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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지만알고싶은크보공부

2023 야구 시상식 -1) 골든 글러브

연말은 시상식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각 분야별로 시상식 개최된다.

 

야구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스토브리그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골든 글러브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 종류가 많아서 정리를 해보기로 한다. 그 첫번째는 골든 글러브! 

 

1. 골든 글러브의 의미 

 

KBO 골든글러브(KBO Golden Glove Award)은 1982년부터 KBO 리그에서 매해 각 포지션별로 가장 우수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본 명칭은 한국프로야구 골든글러브(Korean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Golden Glove Award)이었으나 KBO의 브랜드 아이덴디티 통합 작업에 따라 2015시즌부터 "KBO 골든글러브"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KBO 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한국 프로야구 창립 기념일을 기념하여 매년 동일하게 12월 11일에 열린다. 

 

시즌에 활동했던 선수들 중 골든글러브 수상 자격이 되는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먼저 후보자 명단에 오르고, 최종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프로 야구 기자단과 방송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원년인 1982년과 1983년엔 수비율만으로 골든글러브를 시상했으며, 지금의 골든글러브와 비슷한 성격의 상으론 베스트 10이 있었다. 당시의 골든글러브는 신문에 거의 보도조차 되지 않았을 정도로 그 중요도가 낮게 다뤄졌지만 1984년부터 베스트 10과 통합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2. 후보 선정

 

구분  후보 기준 
투수  ① 타이틀홀더 ② 규정이닝 이상 ③ 10승이상 ④ 30셋이브이상 ⑤30홀드 이상 중에 한가지 이상 충족
포수 및 야수  ① 타이틀홀더 ② 해당포지션 수비 720이닝 중에 한가지 이상 충족
지명타자  ① 타이틀홀더 ② 지명타자 297타석 이상 중 하나 충족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올해 2023년은 총 81 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통합우승의 주인공인 LG 트원스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LG 트윈스 2루수 신민재는 규정이닝을 만족하지 했고, 도루왕 타이틀홀더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3. 시상식 

 

4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골든글러브 시상식 역시 각 리그의 공식 시상식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유일하게 지상파 TV 채널로 전국에 중계되는 시상식이 중계된다. 올해 중계 방송은 지상파 KBS 2TV 에서 방명되며 네이버, 다음, 티빙, 웨이브에서도 볼수 있다고 한다. 

 

1990년대까지는 롯데호텔 등 서울시내 유명 호텔에서 개최가 되었며, 2000년대부터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으로 시상식장이 사실상 고정인 상황이며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 올해 골든 글러브 수상 예상(개인의견반영)

 

투수 : 페디, NC(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

1루수 : 오스틴, LG(타율 0.313, 안타 122, 홈런 23, 장타율 0.517, 출루율 0.376) 

2루수 : 김혜성, 키움(타율 0.335, 안타 186, 홈런 7, 장타율 0.446, 출루율 0.396)

3루수 : 노시환, 한화(타율 0.298, 안타 153, 홈런 31, 장타율 0.541, 출루율 0.388)

유격수 : 오지환, LG (타율 0.268, 안타 113, 홈런 8, 장타율 0.396, 출루율 0.371), 

             박찬호, KIA( 타율 0.301, 안타 136, 홈런 3, 장타율 0.378 출루율 0.356)- 의견이 반으로 갈리던데, 코시 영향없다고는 하지만 임팩트 면에서는 오지환의 가능성이 높을것 같다. 

 

외야수 : 홍창기, LG(타율 0.332, 안타 174, 홈런 1, 장타율 0.359, 출루율 0.348)              구자욱, 삼성(타율 0.336, 안타 152, 홈런 11, 장타율 0.494, 출루율 0.407)

             에레디아, SSG (타율 0.323, 안타 153, 홈런 12, 장타율 0.461, 출루율 0.385)

 

지명 타자 : 손아섭 NC(타율 0.377, 안타 187, 홈런 5, 득점 97)'

 

 

한해 고생한 선수들 중 포지션벼로 단 한명씩 수장하는 골든 글러브, 

2023년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해 본다